손흥민, 희소병 어린이 돕기 위해 나섰다 "두 살짜리 한국 아이 도와달라"

입력 2017-01-19 15:46수정 2017-01-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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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손흥민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희소병을 앓고 있는 두 살짜리 아이를 돕기위해 팔을 걷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두 살짜리 한국인 아이 알리 김을 도와달라"고 영상을 남겼다.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알리 김은 희귀병인 만성육아종성질병(CGD)에 시달리고 있다. 회복을 위해서는 골수를 이식받아야 하는데, 현재 일치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손흥민은 영상에서 "알리가 런던 병원에 머물러 있다. 생명을 구하려면 이식이 필요한데 당신이 한국인이라면 꼭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명시됐다. 알리 김을 돕길 원하는 이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국 뉴몰든 감리교회로 오면 된다. 검사 소요 시간은 2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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