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와 금융인력 개발지원 협약
한국씨티은행은 30일 카이스트와 차세대 금융 인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갖고 33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씨티은행 중구 본점에서 진행된 기부 협약식에는 하영구 씨티은행장, 카이스트 배순훈 부총장, 금융전문대학원 정구열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씨티은행과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금융기관의 국내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차세대를 육성하고 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로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은 전국 15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금융관련 서평/논문 공모전을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하며, 우수작품을 제출한 대학생 60명과 대학원생 40명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장학금 수혜 대상자들은 재정적 지원 외에도 한국씨티은행 임직원과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금융전문가 집단이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경력개발특강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장래성이 큰 학생들이 금융분야에 비전을 갖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금융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순훈 카이스트 부총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과 세계적 금융기관인 씨티은행이 서로 협력하면 미래 금융 산업에 종사할 유망한 인적 자원을 육성하는데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30일 오전 서울시 중구 다동 씨티은행 본점에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과 배순훈 카이스트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이스트와 차세대 금융인력 개발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갖고 미화 33만달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