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최초로 2018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5G)을 위한 전용 주파수 1300㎒폭이 확보키로 했다는 소식에 이루온이 상승세다.
18일 오후 2시54분 현재 이루온은 전일대비 150원(4.90%) 상승한 32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루온은 ‘5G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연구개발을 위한 정부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이 날 미래창조과학부는 28㎓대역에서 최소 1천㎒폭, 3.5㎓대역에서 300㎒폭 등 최소 1300㎒폭의 5G용 신규 주파수를 마련해 구체적인 할당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거 정부가 두 차례 이동통신 분야의 주파수 수급 계획을 짠 적은 있지만, 전체 주파수의 중장기 관리 방안을 확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플랜은 5G·자율주행차·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해 2026년까지 4440㎒폭의 신규 주파수를 확보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이루온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루온은 유무선통신과 관련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KT, LG유플러스, 인도네시아 TELKOMSEL, XL, 영국 3UK, 말레이시아 YTL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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