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고급 기술인력의 글로벌 시장 지향형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2017년도 팁스 프로그램 창업팀 지원계획’을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고급 기술기반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팁스 2020 비전’에 따라 팁스가 앞으로 ‘글로벌 No.1 기술창업 육성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방안을 담았다. 팁스 2020 비전은 오는 2020년까지 팁스 창업팀 누적 1200개, 민간투자 유치 3조8000억 원 돌파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타벤처 50개를 배출한다는 계획을 뜻한다.
우선 신규 운영사를 6개 내외 확충하고 글로벌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200개 내외의 신규 창업팀을 선발ㆍ육성할 계획이다.
또 유망 창업팀 발굴채널을 다각화하고 지방운영사와 지방 소재 유망 창업팀의 팁스 참여기회를 확대해 지방창업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 유명 액셀러레이터 또는 VC투자 유치 등 해외진출 경쟁력을 증빙한 창업팀을 수시로 선별해 지원할 계획이다.
2017년도 팁스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팁스 운영사로부터 투자 및 추천을 받은 창업팀 또는 예비 창업팀이 그 대상이다. 창업팀이 전체 지분의 60% 이상, 운영사가 30% 이하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팁스에 지원하고자 하는 창업팀은 운영사에 사업 제안을 하고 선투자를 받아야 하며, 운영사가 추천한 창업팀에 대해 사전검토→서면․대면평가→심의조정위원회를 통해 팁스 창업팀을 최종 선정한다.
이순배 중기청 창업진흥과 과장은 “올해에도 팁스를 필두로 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벤처․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