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실속파’ 소비자를 겨냥한 ‘미국산 소고기’ 인기

입력 2017-01-17 15:44수정 2017-01-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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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은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함께 스토리 기획전을 진행한다.(사진제공=미국육류수출협회)

대형마트와 온라인몰들이 불황 속에서 ‘미국산 소고기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상품 구매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 트렌드와 불황 속 소비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프리미엄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미국산 소고기 상품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의 LA꽃갈비 세트는 미국산 초이스 등급으로 뛰어난 품질과 갈비 중에서도 마블링이 우수한 6~8번 갈비를 사용해 갈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마트의 찜갈비 세트는 부드러운 육질과 특유의 맛으로 설 대표 음식인 갈비찜으로 제격이다.

홈플러스의 미국산 소 불고기 세트는 전통식 양념에 어우러진 광양식 불고기와 언양식 불고기가 함께 구성된 실속형 선물세트이다. 이와 함께 판매하고 있는 샤브샤브 세트는 샤브샤브용으로 사랑 받는 부위인 척아이롤, 차돌양지, 전각(앞다리살)로 구성돼 다양한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오픈마켓 등 온라인몰은 오프라인 매장을 찾을 여유가 없는 소비자들을 위해 실속 있는 선물 세트를 준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옥션은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함께 스토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설 선물세트, LA갈비ㆍ찜갈비, 구이용ㆍ불고기용 상품을 판매하며 LA갈비세트, 찜갈비세트 등의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11번가에서는 프리미엄 상품인 LA 갈비 고메이 세트와 실속형 상품인 LA 갈비세트 등을 판매한다.

양지혜 미국육류수출협회 지사장은 “미국산 소고기 상품세트는 최근 식자재 소비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산 소고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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