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전년보다 6.64% 올라

입력 2017-01-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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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제공=HUG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6년 1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1㎡당 평규 분양가격은 290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0.85%, 전년 동월 대비 6.64%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은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2개 지역은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7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0.48%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23%, 기타지방은 0.7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102㎡초과인 아파트가 1.8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전용면적60㎡이하가 1.62%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16년 12월 전국에 새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2820가구로 전월(2만7824가구) 대비 5004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기간(2만738가구)보다는 2082가구가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신규분양가구수는 총 9971가구로 전년동월대비 52%(3411가구) 가량 증가했다. 전국 분양물량 중에서는 4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30.3%), 기타지방(26.0%) 순으로 각각 6923가구, 5926가구가 분양됐다.

수도권 지역 중 서울지역은 강서구와 동작구, 마포구, 서초구 등에서 재건축 사업장이 분양에 나서며 총 1077가구가 공급됐다. 1㎡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14% 오른 644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에서는 연수구 내 1357가구 규모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대로 공급되면서 1㎡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59% 하락한 313만2000원 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중에서는 광주시, 시흥시, 용인시, 의정부시, 화성시 등 신규택지지역을 중심으로 7537가구 규모의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1㎡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24% 비싼 355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 중 부산지역은 강서구와 동래구, 수영구에서 총 2179가구가 분양됐다. 특히 수영구 내 고가 아파트의 신규분양이 이뤄진데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영도구가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면서 1㎡당 분양가가 전월대비 0.53% 상승한 325만3000원 으로 조사됐다. 세종지역은 총 1904가구의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분양가격 역시 오름세를 보이며 1㎡당 전월대비 0.14% 오른 270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기타 지방지역 중 경남지역에서는 양산시와 창원시에서 2700가구가 신규 공급됐다. 경남지역 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거창군이 제외되면서 1㎡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1.22% 오른 23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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