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토탈 팀, ‘2017 다카르 랠리’서 최종 우승… 지난해 이어 2연패

입력 2017-01-16 14:38

양용비 기자 dragonfl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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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푸조)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토탈 팀 소속 스테판 피터한셀과 장 폴 코트레가 ‘2017 다카르 랠리’에서 최종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푸조 토탈 팀은 다카르 랠리에서 2년 연속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다카르 랠리에서 푸조 토탈 팀은 12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최종 순위 톱3를 모두 석권, 지난해에 이어 또 한 차례 우승컵을 가져갔다. 푸조 토탈 팀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총 6개의 레이스에서 1, 2위를 석권했고, 그 가운데 총 3개의 레이스는 톱3를 동시 석권해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2017 다카르 랠리의 최종 우승자 스테판 피터한셀·장 폴 코트레는 지난해 우승자다운 운전 실력으로 최종 기록 28시간 49분 30초로 2연패 달성했다. 스테판 피터한셀은 다카르 랠리 바이크와 자동차 부문 통산 1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같은 팀 세바스티앙 로브, 다니엘 엘리나는 마지막까지 우승자인 피터한셀과 선두 경쟁을 펼쳤으며, 28시간 54분 43초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최종 3위를 차지한 시릴 디프리·데이빗 카스텔라는 29시간 22분 58초를 기록했다.

스테판 피터한셀은 “이번 우승은 푸조의 훌륭한 승리이며, 푸조 3008 DKR과 같은 뛰어난 차와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며 “최종 기록의 작은 격차에서 알 수 있듯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세바스티앙과의 경쟁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