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브루나이국왕 집무실 경제부 차관 이사 선임 추진

입력 2017-01-16 14:23수정 2017-01-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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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가 브라나이 국왕집무실 경제부 차관을 이사로 선임 추진한다. 30조원대 할랄 화장품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MBK는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Dato Murni Mohamed 브루나이 국왕집무실 경제부 차관, Hajah Normah S.H. Jamil 브루나이 할랄위원회 위원장의 이사 선임을 추진한다고 정정공시를 통해 16일 밝혔다.

이사선임 후보인 두 명의 브루나이 관계자들은 브루나이 정부산하투자기관에도 소속 되어 있어 향후 브루나이측의 투자유치도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Dato Murni Mohamed 차관과 Hajah Normah S.H. Jamil 위원장은 각각 브루나이경제개발위원회(BEDB) 이사, 브루나이 국부펀드 Darussalam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밖에 MBK는 김정우 스킨앤스킨 대표이사 외 네 명을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할랄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다.

MBK 관계자는 “할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의 거대한 시장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신규 선임될 브루나이 관계자들을 통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할랄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MBK는 OLED 소재 사업부 천안 공장의 물적 분할을 추진한다. 회사측은 OLED 소재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함이라고 추진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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