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계란수입 항공비 지원 톤당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

입력 2017-01-16 12:53수정 2017-0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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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로 인해 수입하는 계란의 항공운송비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16일 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기존 항공운송비 지원의 한도를 톤당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수입계란이 설 연휴 전에 조속히 국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기상 악화와 AI 등으로 계란과 채소류 등 일부 농축산물 가격이 오름세인 가운데, 라면 등 가공식품 인상까지 겹쳐 서민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며 “계란의 경우 설 전에 농협 계통 보유 물량과 수입계란 물량을 집중 공급해 수급 및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라면과 주류 등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인상 이후 편승 인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소비자단체와 함께 가격감시 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 이라며 “담합을 통한 가격인상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존 생활물가 지수 외에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가구주 연령, 1인가구 등 가구 특성을 반영한 물가지표를 11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통계 지표와 실제 체감물가 간 형성된 괴리를 좁히기 위한 목적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가구주 연령별, 고령자 등 가구특성에 따른 물가지표를 작성하고 있다.

최 차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계의 생계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기관, 민간단체가 힘을 모아 생활물가 안정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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