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증자규모 5028억…현대상선 출자액 850억 이를듯

현대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 규모가 502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은 850억원 가량의 출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29일 주주배정방식으로 보통주 3065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주당 발행가액이 1만64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달 12일 이사회 결의 당시 예비발행가 1만7500원에 비해서는 그간의 주가 하락으로 1100원 낮아졌다. 이에 따라 발행예정금액도 5365억원에서 5027억원으로 337억원 가량 감소했다.

앞서 지난 9일 신주의 20%인 613만주를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는 597만주가 청약, 97.5%의 비교적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주주청약은 1주당 0.183주의 비율로 다음달 1, 2일 실시된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 지분 20.19%를 보유한 현대상선은 배정비율대로라면 이번 현대증권 증자에서 846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약뒤 실권주를 인수를 통해 출자액이 더 많아질 개연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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