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행장 "연내 증권사 인수·설립여부 결정"

수정 2007-10-29 17:09

입력 2007-10-29 16:44

최영수 기자

외환銀 인수 준비 지속, 지주회사 설립도 '속도'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29일 "한누리투자증권을 포함한 증권사 인수 또는 신규 설립을 검토 중이며, 올해 안에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이날 국민은행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증권사 말고도 볼만한 기회가 있다"고 말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중임을 시사했다.

강 행장은 또 "실적 배당은 30% 정도 될 것"이라며 "지금 판단할때 30% 배당해도 외환은행에 대한 준비는 하고 갈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금융도 검토를 시작했다"며 "소비자 금융을 하기 위해 지주회사 설립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말해 지주회사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또 "내년 준비는 시중은행들의 영업은 금년보다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적극성, 창의성이 중요하고 내부통제 등도 같이 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