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대응반 가동

입력 2017-01-16 08:24수정 2017-01-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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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여 김상민 여수 수산시장 상인회장에게 피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김상민 여수 수산시장 상인회장 .(사진제공=중기청)

중소기업청은 15일 새벽에 발생한 ‘여수 수산시장 화재’와 관련, 긴급 복구지원을 위한 현장대응반을 설치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화재 당일 여수 수산시장 화재발생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전라남도, 여수시청 및 소방본부 등 관계자와 긴급 복구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청이 집계한 피해 현황에 따르면 현재 125개 점포 중 116곳이 피해를 입었고 피해금액은 소방서 추산 5억2000만 원이다.

현장대응반은 광주전남지방중기청장(반장), 시장상권과장, 광주전남청 공공판로과장, 전라남도 및 여수시 담당과장, 전남지역재단 이사장, 소진공 지역본부장, 광주은행, 상인회장 등의 인원으로 꾸려졌다. 현장대응반은 피해상황과 상인 요구사항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협업하는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화재가 난 점포건물들은 20억 원 상당 보험이 가입돼 있어, 피해보상을 통한 복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케이트 등 공용시설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복구를 추진하고 내년도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피해 상인들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7000만 원 한도의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수혈되며,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기존 대출의 만기와 보증기간도 1년 이상 연장된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여수시와 협업해 시설복구 시까지 인근 여수 수산물특화시장 앞 공설주차장 등을 활용해 임시 판매 매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청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빠른 재기와 생업안정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여수시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대응반을 통한 현장의 피해복구와 상인들의 재기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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