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수입계란 한국 도착… 이르면 16일 시중에 선봬

입력 2017-01-14 10:09수정 2017-01-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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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한국 계란파동을 진정시키기 위해 수입되는 미국산 계란이 다음주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산 계란 168만 개, 100톤 분량을 실은 대한항공 화물기가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14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개당 3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하얀계란'이란 이름으로 미국산 계란을 이르면 16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300원 가격은 미국 현지 원가(개당 110원)와 공항까지 가는 운송비(60원), 수입업체가 부담하는 항공운송비(50% 지원시 76원), 국내 유통비(도매→소매 56원) 등을 더한 가격이다.

롯데마트 측은 "수입산 계란은 껍데기가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갈색이 아닌 흰색일 뿐, 영양 측면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측은 이어 "소비자가 우려하는 신선도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역 절차를 거칠 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부터 10도 이하의 이른바 '콜드 체인' 시스템으로 들여오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미국산 계란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더 많은 물량을 추가로 들여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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