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한진해운 거래정지 속 선박투자회사 ‘上’...올초 대비 최대 350%↑

입력 2017-01-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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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해운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한진해운과 코리아01호가 거래정지로 매매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코리아02호(29.88%), 코리아03호(29.69%), 코리아04호(29.97%)가 모두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아01호 등은 선박투자회사로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주고 수익을 낸 기업들이다. SM상선의 한진해운 인수 가능성에 한진해운 주가가 급등하자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04호의 종가 1865원은 지난 2일 413원 대비 351.57% 오른 수치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일 코리아01호에 대해 주가급등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코리아01호는 이날 답변공시에서 “지난해 12월 23일 선박매매계약 체결에 따른 선박인수도완료공시가 예정돼 있다”고 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선박구성부품 제조업체 오리엔탈정공이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515원(21.28%) 오른 293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그런가하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상승에 따라 관련 테마주도 요동쳤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1월 2주차 차기 대선 지지율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가 31%로 반 전 총장(20%)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재인 테마주’인 DSR제강이 전일 대비 2400원(29.81%) 오른 1만450원에 장을 마감했고, DSR도 2440원(29.90%)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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