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2016년 4분기 영업이익이 72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4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사상 최대 수치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대 매출부문인 순환기계용약이 167억 원으로 양호한 성장을 하겠다”며 “최대 품목인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은 53억 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소화기계용약의 매출이 51억 원으로 가장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3분기 출시된 3번째 개량신약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13억 원)의 신규 매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유나이티드제약의 영업이익을 307억 원으로 추정하고 지속 성장을 예상했다. 매출액은 1950억 원으로 10%대 성장이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등 개량신약의 매출 호조가 결정적”이라며 “수익성 높은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14.8%에서 올해 18.5%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