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올해 전국 9개 사업장에서 6030가구 선보인다

입력 2017-01-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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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2017년 분양계획표(자료=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지난해 5개 사업지에서 총 5400여 가구 분양을 모두 마무리 지은 데에 이어 올해는 3월부터 분양을 시작하고 9개 사업지에서 지난 해보다 소폭 증가한 총 603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분양물량은 지난해와 달리 일반분양 아파트뿐 아니라 복합개발, 정비사업 물량도 눈에 띈다. 주택사업 위주로 이어온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대행개발, 복합개발, 재개발재건축, 상업시설 임대운영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은 먼저 마수걸이 분양단지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76-1 외 1필지에 ‘안양명학역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이곳은 구 안양경찰서 부지를 개발하는 복합개발 사업지로, 지하 3층 ~ 지상 26층 규모에 60㎡로만 구성되는 아파트 230가구, 오피스텔 131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 2개 단지를 선보인다. 원주기업도시 1-2블록에 548가구, 2-2블록에 794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를 합하면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가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구국가산단에서도 상반기 2개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a-4, a-1블록에 각각 대구국가산단반도유보라2차 527가구와 3차 775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고양지축지구 B-3블록에도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4~29층, 60~85㎡,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3호선 지축역 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초·중학교가 가까워 우수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오피스텔 923실 분양이 계획돼 있다.

하반기에는 부산에서 정비사업 물량이 나온다. 790가구 규모의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 단지다. 특히 지난 2014년 대구신천동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2년만의 정비사업 분양물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서 11월에는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행개발 방식의 아파트 76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뿐만 아니라 입주물량도 연이어 나온다. 올해 반도건설의 입주물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내부 사전점검 등 입주 준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의 올해 첫 입주단지로는 ‘평택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345가구(B7 : 630가구, B8 : 715가구)가 지난 2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2월에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813가구와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66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서 ‘세종반도유보라’580가구가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반도건설이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라시드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세종’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카림애비뉴 세종’은 그동안 반도건설이 분양한 5개 카림애비뉴 시리즈 중 가장 처음 선보이는 상가다. 이외에도 양산, 동탄, 의정부민락 등 총 7천여 세대의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과 입주에 들어서는 모든 사업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공급물량은 일반분양 아파트뿐 아니라 복합개발과 재개발 단지도 선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주택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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