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원/달러 905~910원대 추가하락 전망"

입력 2007-10-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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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29일 서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05~910원대에서 하락세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월말 예정된 미 연준리의 회의에서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 확산되고 있어 글로벌 달러의 약세 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스권 내의 지리한 등락을 보였던 환율이 그동안 지지됐던 연저점을 생각보다 쉽게 무너뜨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 출회 증가로 하락압력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여 추가 하락 가능성 있다"며 "다만 빠른 낙폭에 대한 경계심리와 910원이 무너진 현 레벨에서는 언제든지 당국의 개입가능성 열려 있어 일정 수준에서 하락을 저지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일 NDF시장도 급락세가 이어졌다. 지난 주말 서울환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908.25원에 출발한 환율은 한때 906.75까지 낙폭 확대하다가 미 FOMC의 금리 인하 전망 강화로 우호적인 분위기 지속되다 결국 907.50원으로 마감됐다.

뉴욕시장은 FOMC회의를 앞둔 글로벌 달러 약세 지속되며 유로 대비 사상 최저치 경신했다. 배럴당 92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 원유선물가도 글로벌 달러 약세에 힘을 더해 유로/달러는 유로/달러는 최고점 부근인 1.4396달러로, 달러/엔은 직전일 수준인 114.17엔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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