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 줍쇼’ 이경규, 강호동에게 강력 돌직구… “너는 ‘런닝맨’ 왜 잘렸냐”

입력 2017-01-12 13:27

▲JTBC '한끼줍쇼' (출처=JTBC '한끼줍쇼'방송캡처)

개그맨 이경규가 후배 강호동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한 끼 줍쇼’에서는 서울 목동을 찾은 이경규와 강호동이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전현무, 한석준과 함께 아파트촌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버스를 타고 목동으로 가던 강호동은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와 한석준에게 “KBS 아나운서 합격했을 때 기뻤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정말 기뻤다”고 입을 모아 답했다.

이에 강호동은 “그런데 왜 배신했냐”며 프리 선언을 한 것에 대해 디스했고 전현무는 “그럼 강호동 씨는 왜 KBS 2TV ‘1박 2일’을 배신했냐”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1박 2일’은 잘린 거다. 그런데 SBS ‘런닝맨’은 왜 잘렸냐”며 “한다고 좋아했다가 갑자기 왜 안 하느냐”라고 돌직구를 날려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사내 커플로 결혼에 골인한 부부의 집에서 한 끼를 대접받으며 사내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전현무는 “사내 연애 쪽에 대해 잘 안다. 하지만 다 주워들은 이야기”라며 “사내 커플은 본인들만 빼곤 다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