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기업가치 상승 지속 '매수'-우리투자증권

입력 2007-10-29 08:52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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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9일 LG에 대해 성공적 사업구조조정과 신규사업 진출로 안정적인 현금창출 등 기업가치 상승이 지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는 사업구조조정과 고가휴대폰의 성공적 시장진출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또한 LG화학 역시 LG석유화학과의 합병을 통해 사업 수직계열화 및 재무안정성 강화로 수익성 개선까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G가 밝힌 신규 사업으로 태양관발전과 부동산 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여의도 트윈타워 임대외에 가산동에 디지털센트를 설립하고 추가적으로 오피스 빌딩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부동산 개발에는 37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예정으로 LG의 부채빙ㄹ이 10% 미만에 그쳐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 적정부채를 가져가는 것은 효율적인 재무정책"이라며 "더욱이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은 5.5%인 반면 투자수익률은 10~12%에 이를 전망이어서 향후 배당 및 신규 투자여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