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실적 모멘텀 부재, 길게보고 투자-한국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국전력에 대해 예상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지만, 실적 모멘텀 부재와 물량부담 이슈로 단기간에 주가가 오를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길게 보고 투자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내년 실적을 전망하는데 있어서는 전기요금 인상여부가 최대 관건"이라며 "그 동안의 전기요금 인상 폭이 원가 상승분을 커버하지 못해 머지 않아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전의 주가가 오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예금보험공사의 물량이 하루빨리 처리돼 수급악재가 해소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기본방침은 올해 중 매각하는 것이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우려되고 게다가 기관투자가들은 예보물량 출회 우려 때문에 한전에 대한 투자비중을 계속 낮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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