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선 출마 여부 고민 중”

입력 2017-01-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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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2일 “대선 출마 여부를 두고 제가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CPBC 가톨릭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신당에 일단 몸을 담기는 했지만, 과연 이게 최선인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가는 길로서 바람직한 방향인가. 아직 고민이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오 전 시장은 불출마 가능성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고민한다는 것이 나갈 가능성을 놓고 고민하는 것인데, 당연히 선택지에 들어가 있다”고 말해 불출마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또 “가짜 보수, 진짜 보수 논쟁을 한다든가… 사실은 책임의 경중이 있을 뿐이지 책임을 함께 느껴야 할 처지”라고도 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이날 귀국하는 데 대해선 “반 전 총장의 경륜이 갈등상태에 있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자질”이라면서도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비교적 고민이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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