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업종별 재해예방정보 담아 23만개 사업장 제공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산재예방에 대한 정보와 기술력이 부족하여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여건이 취약한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제조, 건설, 운수·창고·통신, 농업, 임업 등 5개 업종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재해에 대한 예방 정보를 담은 ‘산업안전보건’지 5종을 전국 23만개 사업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재해자중 73.4%인 6만6072명의 재해자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바와 같이 소규모 사업장은 안전보건 전담조직이 없는 등 안전관리여건이 취약하여 재해가 다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산업안전보건지는 이러한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주나 근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산업안전보건정보를 수록했으며, 제조업편 등 각각의 업종별로 나누어져 있어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재해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제조업편의 경우에는 낙하·비래재해예방 정보를 담고 있으며, 건설업편에는 협착재해예방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운수·창고·통신업편에서는 쾌적한 작업장 조도의 유지 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한, 농업편은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 작업에 대한 안전요령을 제시하며, 임업편에서는 작업시 안전대책을 사례중심으로 엮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산업안전보건지는 각 업종별로 50인 미만 사업장에 우편을 통해 발송되며, 건설업종의 경우에는 한국산업안전공단 지역본부 및 지도원과 민간 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의 사업장 안전점검 및 기술지원시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