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기보 이사장에 김규옥 임명 제청

입력 2017-01-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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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규옥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에 김규옥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금융위가 밝혔다.

기보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원회는 김 내정자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산실 심의관, 기획조정실장 등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며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직 당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시책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합리적인 조직관리를 통해 뛰어난 리더쉽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술창업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등 기술보증기금의 핵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함으로써 기술금융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부산 혜광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2년 기획예산처 산업정보예산과장, 2003년 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5년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한 뒤 2008년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이후 2013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2014년부터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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