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분기 영업익 4004억원...전년비 7.2%↓(종합)

입력 2007-10-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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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올 3분기 매출 2조9526억원, 영업이익 4004억원, 당기순이익 3101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화 가입자 감소, 전화 통화량 감소 및 PCS재판매 가입자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512억원, 전분기 대비 587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인건비 및 사업경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12억원 감소했으나, 마케팅비용 및 상품원가 감소로 전분기 대비 229억원 증가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억원 감소, 전분기 대비 876억원 증가했다.

KT는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은 연초 목표의 75%, 누적 영업이익은 93%, EBITDA는 78%를 달성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상황 및 신규 서비스 정착 등 여러 경영변수들을 감안해 당초 경영목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KT는 연초 매출목표 1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 EBITDA는 3조6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사업측면에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 강화를 위해 3분기까지 FTTH 시설을 52.5%까지 구축했고, FTTH를 중심으로 한 사업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규 사업인 와이브로(WiBro)는 고객의 인지도가 낮아 당초 회사가 기대했던 수준의 가입자 증가는 일어나지 않고 있으나, 가입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나만의 무선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커버리지 확대 및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지난 3월 주당 2000원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했고 지난 7월에는 913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했으며, 9월부터 11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작하는 등 주주환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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