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 2008년에도 안정적 성장세 유지 '매수'-미래에셋증권

입력 2007-10-26 09:41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예당온라인에 대해 고성장세가 2008년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예당온라인의 주력게임인 '오디션'의 해외 매출이 중국, 대만, 태국 등에서 미국, 일본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2008년부터는 남미 20개국 등 총 30여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규게임 '에이스온라인'은 올 10월 이미 국내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중국에서 2008년 초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프리스톤테일2'의 신규 매출도 2008년 초부터 국내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예당온라인이 밝힌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2%, 87.4% 증가한 164억원, 48억원"이라며 "이는 예당온라인의 기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캐주얼게임 '오디션'의 해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회사 관련 리스크도 크게 감소해 예당온라인의 자회사 ETN과 예당미디어가 예당엔터와 합병을 함으로써 지분법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이에 따라 예당온라인의 지분법평가 손실은 전분기 대비 50.1% 감소한 8억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