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세계 첫 18대 9 화면비 모바일용 LCD 개발

입력 2017-01-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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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략폰 ‘G6’에 첫 적용 계획

LG디스플레이가 디자인과 해상도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모바일용 LC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18대 9 화면비를 적용한 5.7인치 모바일용 QHD+ LCD 패널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처음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6’에 해당 LCD를 첫 적용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의 핵심 키워드는 ‘18대 9 화면비의 모바일 디스플레이’다. 휴대전화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는 4대 3, 3대 2, 5대 3, 16대 9로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최근에는 17대 9 화면비까지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18대 9화면비는 듀얼 스크린 기능을 활용한 멀티태스킹에 보다 최적화된 비율이다. 더불어 5.7인치 크기에 1440×2880 해상도를 제공, 기존 QHD 규격을 뛰어넘는 QHD+급을 자랑한다.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인터치(in-TOUCH) 기술이 적용되어 뛰어난 터치감을 제공함은 물론, 터치 커버 글라스(Touch Cover Glass)가 필요 없기 때문에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모듈(커버글라스 제외) 기준으로 1mm가 채 되지 않은 초슬림 두께에, 기존 QHD LCD보다 위·좌우와 아래 베젤폭을 각각 0.2mm(20%), 0.54mm(10%)가량 줄였다.

LG디스플레이 모바일개발1그룹장 김병구 전무는 “기존의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전혀 다른 18대 9 화면비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과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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