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모션, 엔에스엔으로 사명 변경…“바이오메디컬 사업에 집중”

입력 2017-01-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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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강도 집중초음파를 통해 뇌질환 치료기기 사업을 진행 중인 에이모션이 엔에스엔(NSN Co., Ltd.)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바이오메디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모션은 전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관을 개정하고 이사 선임 및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등에 대한 내용을 가결했다. CI 및 홈페이지 변경 작업 또한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엔에스엔(NSN)은 뉴로사이언스네트워크(NeuroScience Network)의 약자로 뉴로사이언스는 에이모션의 사업 진출 분야인 신경과학을 뜻한다.

에이모션 관계자는 “뇌 질환 치료기기 개발을 시작으로 브레인 뉴로모듈레이션(Brain Neuromodulation)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도약해 글로벌 뉴로사이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사명에 담았다”며 “향후 글로벌 뉴로사이언스 네트워크를 통해 인류 불치병에 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치료 방안을 제공하고 공공이익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에이모션은 지난 해부터 우울증, 간질, 알츠하이머 등의 뇌질환 치료기기 사업을 강화해왔다. 특히 에이모션의 저강도 집중초음파 기술은 타 기술과 달리 외과 수술이 필요 없는 비침습적 치료 방법으로 뇌의 특정 부위를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고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큰 주목을 받았다.

에이모션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들이 협력해 연구를 계획대로 잘 추진해왔고 앞으로도 업무 효율성을 강화해 제품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꾸준한 사업 성과를 통해 주주님들께 보답하겠다”며 “사업 진행 사항 및 성과에 대해서는 추후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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