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2017년도 건설자재 수요 줄어들 것”

입력 2017-01-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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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별 수요 실적 및 전망(자료=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는 레미콘ㆍ철근ㆍ시멘트 등 8개 주요 건설자재의 2017년도 수급전망을 발표했다.

9일 대한건설협회는 2017년은 최근 주택공급 과잉우려, 내수침체 및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주택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정부의 SOC 예산 감축,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형공사가 대부분 발주가 완료돼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수급실적을 보면 레미콘은 7.5%, 철근은 5.9%, 합판 및 타일은 가각 10.4%, 12.8% 등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달리 2017년도 전망치는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레미콘 수요량은 1억6300만㎥로 전년대비 0.5%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철근은 1106만톤, 시멘트는 5250만톤으로 전년대비 각각 4.4%, 0.9% 하락 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크리트 파일의 경우 재작년에 최대 수요실적에 이어 지난해에도 0.8% 상승세롤 보였지만 2017년도에는 10.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합판 및 타일 또한 지난 해의 호조에 따른 기조효과와 주택경기 위축 등으로 각 2.7%, 1.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철강협회 등 8개 주요자재 관련기관의 자료를 기초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17년 건설자재 수급전망’ 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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