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 2차분 104개소 개통

한국도로공사는 최첨단 무인요금시스템 하이패스의 전국개통 3단계 계획 중 지난 10월 4일에 이어 2차로 104개소를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추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지난 2000년 6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3개 영업소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0개 영업소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추가 개통으로 총 144개 영업소로 대규모 확대된다.

장성조 하이패스 운영팀장은 “이번 전국 2차 개통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영업소에 하이패스 개통이 완료 된다”며, “이로써 본격적인 하이패스 전국시대가 열렸다는 의미가 있으며 연말까지 잔여 118개 소형 영업소가 개통되면 전국개통이 완료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전국 104개 영업소는 하이패스 이용률을 감안하여 전용차로와 혼용차로로 병행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전국개통 및 하이패스 단말기(OBU) 보급률이 확대되면 전용차로로 전환 운영된다.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이패스 단말기(OBU)와 전자카드를 사용하여야 하며,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및 휴게소를 방문하거나 하이패스플러스 홈페이지(www.hipassplus.co.kr) 신청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하이패스를 이용할 경우 무인 시스템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분을 활용 5~20%까지 통행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톨게이트 무정차 통과에 따른 시간 및 비용 절감효과 등이 기대됨에 따라 하이패스 단말기(OBU) 보급은 꾸준히 증가하여 10월 현재 총 49만대가 보급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말까지 잔여 소형영업소 118개소에 대한 하이패스 구축을 추진하여 전국 262개 영업소에 하이패스 구축을 완료하고, 하이패스 단말기 62만대를 보급해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발생하는 지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하이패스 전국 구축에 따른 사회적 편익도 2015년까지 1조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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