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쌓기 좋은 첫 직장은 '삼성전자'

입력 2007-10-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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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 선호하는 사회현상 반영

20-30대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경력을 쌓기 위해 가장 좋은 직장으로 생각하는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는 25일 "20-30대 구직자 1620명을 대상으로 '경력쌓기 좋은 첫 직장'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에 선정됐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 포함된 76개사 가운데 22.2%의 득표율을 기록, 2위인 포스코(7.2%)와 15%p 이상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포스코'에 이어 3위에는 케이티가 뽑혔고 ▲국민은행 ▲현대중공업 ▲SK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10위에 랭크된 기업 중 6곳이 ▲삼성 ▲SK ▲포스코 계열이었고, 업종별로는 IT정보통신 부문에서 3개사가 속해 강세를 보였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삼성출신의 인재들은 많은 기업에서 그 경력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삼성전자가 경력 쌓기에 가장 좋은 첫 직장에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각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포스코건설(25.6%) ▲금융부문-국민은행(47.3%) ▲기계철강부문-포스코(52.6%) ▲석유화학부문-SK(45.7%) ▲유통부문-삼성물산(30.4%) ▲전기전자부문-삼성전자(71.4%) ▲IT부문-SK텔레콤(30.8%) ▲조선중공업부문-현대중공업(58.3%) 등이 각각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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