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8호골' 토트넘, 아스톤빌라에 2-0 승리…FA컵 32강 진출!

입력 2017-01-0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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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시즌 8호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톤빌라를 2-0으로 누르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벤 데이비스와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 활약 끝에 후반 35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토트넘 입단 500일째를 맞은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을 포함해 시즌 8호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양팀 모두 이렇다할 성과 없이 0-0으로 비긴 채 마무리됐다.

하지만 후반 들어 특별한 변화가 없자 토트넘은 후반 15분 빈센트 얀센을 빼고 최근 3경기에서 연속 2골씩을 기록한 델리 알리를 교체 투입했다.

그러자 토트넘은 공격에 활기를 찾았고, 마침내 후반 26분 조르주 케빈 은쿠두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데이비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에는 시소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에 있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손흥민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톤빌라의 골문을 뚫었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토트넘의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고, FA컵 32강행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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