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말괄량이삐삐의 정체는 장도연… 의외의 노래실력 “깜놀”

입력 2017-01-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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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장도연 출연(출처=MBC ‘일밤-복면가왕’ 방송캡처)

개그우먼 장도연이 의외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7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열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오른 복면 가수 ‘말괄량이 삐삐’와 ‘호빵 왕자’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들은 “호빵왕자님은 중저음이 너무 좋다. 다음 라운드에서 다른 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고 극찬했고 “말괄량이 삐삐 님은 혹시 개그우먼 장도연이 아니냐. 키가 정말 크다”고 추리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번 대결의 승리는 81표를 얻은 ‘호빵왕자’에게 돌아갔고 아쉽게 탈락한 ‘말괄량이 삐삐’의 정체는 개그우먼 장도연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도연은 “개그우먼이라 털털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서정적인 노래 좋아한다”며 “제 안에 나긋나긋한 감성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장도연의 대결 상대 ‘호빵 왕자’의 유력후보로 기수 환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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