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2연패 노린 유영 잡고 1위 올라

▲임은수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임은수(한강중)가 종합선수권대회 지난해 최연소 우승자 유영(문원초)을 꺾고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여자부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85점, 예술점수(PCS) 26.68점으로 총점 64.53점을 획득해 2위 김예림(도장중·63.98점)을 0.55점차로 눌렀다.

3위 김나현(과천고·62.87점)이 차지했고, 유영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뛰다 넘어지면서 감점 2.00을 받아 58.71점으로 6위에 그쳤다.

임은수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러츠-트리플 토루프를 클린으로 처리하며 가산점(GOE) 1.10점을 챙긴데 이어 플라이 카멜 스핀(레벨 4)과 스텝시퀀스(레벨 3)를 깔끔하게 소화해 냈다. 그는 가산점이 붙기 시작한 경기 중반 이후에도 모든 과제를 실수 없이 해냈다. 두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에 이어 더블 악셀을 클린했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안무를 마무리했다.

총 35명이 경쟁하는 여자부 싱글 1그룹의 프리스케이팅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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