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볼 사용한 장타자 왓슨, 313.5야드 날리고도 2타밖에 못 줄여...퍼팅난조로 4언더파
▲김시우. 사진=PGA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왕중왕’전 무빙데이에서 샷 감각이 살아났다.
김시우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14타(75-70-69)를 쳐 26위에 올랐다.
이날 김시우는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범했다.
특히 후반 마지막 5개홀을 남기고 버디를 4개나 골라내며 기분 좋게 마무리해 내일을 기약했다.
김시우는 드라이브 평균거리 283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7.78%, 그린적중률 60%,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0.383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윈덤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김시우는 13번홀 보기로 불안했으나 14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번홀. 사진=PGA
이대회는 전년도 우승자 32명이 출전했다.
SBS골프는 오전 8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