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택 대표, "2010년 매출 2배 증가한 2000억 달성 목표"

입력 2007-10-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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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ITX, 콜센터 아웃소싱 시장 급성장...비지니스 서비스 리더로 도약

이화택 효성ITX 대표(사진)는 "2010년까지 지난 6년간 기록한 매출 1000여억원 보다 2배 증가한 2000억원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효성ITX는 지난 1997년 한솔엠닷컴으로 시작해 2001년 효성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당시 매출 160억원, 임직원 450명에 불과한 작은 기업이었다.

그러나 효성 그룹으로 편입 된 이후 3자리 였던 매출은 6년만에 8배 가까운 1170억원을 달성하고 임직원들도 5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그룹 편입 6년만에 25일 코스닥 시장이 아닌 유가증권시장에 당당하게 상장됐다.

이 대표는 "조현준 사장(현 효성 사장, 조석래 회장 장남)과 함께 우리나라에 컨택사업이란 생소한 분야를 처음 도입할 때만 해도 기대반 두려움반 이었다"며 "창립 10년, 그룹 편입 6년만에 컨택센터 서비스 분야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돼 무척 기쁘다"고 소회했다.

컨택센터 서비스란 기존의 콜센터에서 전화는 물론 e메일과 팩스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고객마케팅 전반을 관리하는 서비스 분야를 말한다.

이 대표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고객접점 사업들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매년 30% 이상씩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높은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효성ITX의 현 메이저 고객사로는 KTF, KT 등 통신업체들과 씨티은행, LG카드, 농협 등 금융업체,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도 포함돼 있으며 기존 고객 재계약 100%달성으로 안정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부터 2010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해 새로운 비전과 목표을 수립했다며 No.1 컨택센터 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IT사업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효성ITX는 컨택센터 사업부분이 매출의 70%를 구성하고 있으며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영상기기사업(17%)과 CDN사업(5.5%)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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