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내수中企 지원해 수출中企 육성할 것”

입력 2017-0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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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이 에이치피앤피 공장 관계자와 제조공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새해를 맞아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중진공은 임채운 이사장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에이치피앤씨’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면담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에이치피앤씨는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2005년에 설립됐으며 의료용품 도매업을 영위하던 중 기업 간 과다경쟁과 낮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2014년 일반의약품 제조업으로 업종 전환한 기업이다.

임 이사장은 김흥숙 에이치피앤씨 대표와의 면담에서 “지속된 경기침체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정책자금과 연계지원 강화를 약속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홍숙 에이치피앤씨 대표는 “기업 설립 후 10년 간 다양한 위기를 변화로 극복하고 있었다”며 “2014년 제조업 전환에 이어 올해는 내수를 벗어난 해외 수출이라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 이사장 중소기업청과 함께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5850억 원을 수출과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기업구조조정 등 경기 리스크 대응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수츨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에 따라 금리 우대를 적용하고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근 1년간 10억 원 이상 시설 투자한 기업에게 적용 금리를 0.3%p 추가 차감하는 등 성과창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임 이사장은 “코트라와 협업하고 있는 수출인큐베이터와 중기청·중진공의 해외유통망 진출지원 사업 등 정책자금 외에도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반드시 수출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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