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2일 대선 출마 공식선언… 윤태영 캠프 총괄

입력 2017-01-06 13:50수정 2017-01-06 14:35

안 지사 측 “정치인으로서 손해라도 도지사 업무가 우선”

(안희정 충남지사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는 22일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지사측 대변인격인 박수현 전 의원은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박 전 의원에 따르면 안 지사는 도지사 직을 유지한 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다. 박 전 의원은 “도지사로서의 영역과 대선에 도전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영역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정치인으로서의 행보에 손해가 된다하더라도 도지사 업무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대선 캠프 구성과 관련해서는 “윤태영 전 청와대 실장이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김종민·정재호·박수현·조승래 의원 등이 실무적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안 지사 측은 또 앞으로 ‘안희정과 함께 ○○ 선언’ 시리즈를 통해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원평화선언’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순회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 중심의 ‘국민검증토론회’를 요구할 계획이다. 깊이 있는 평가의 장을 만들어 자신의 인생과정에 대한 부분을 해명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