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장하나, BC카드와 재계약 성공

입력 2017-01-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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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사진=LPGA
세계여자골프랭킹 7위 장하나(25)가 BC카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18년까지. 이번 재계약으로 인해 장하나는 2014년부터 맺은 BC카드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BC카드는 장하나가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점을 감안해 재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하나는 “꽤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다. 이제는 후원사라는 느낌 보다 가족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고 힘이 된다”며 BC카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파워풀한 스윙과 섬세한 터치감을 자랑하는 장하나는 주니어 시절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KLPGA 입문 후 대상, 다승왕, 상금왕을 수상하고 더 큰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도전했다. LPGA에 입문한 첫해엔 톱10에 8차례 들면서 존재감을 알렸고, 지난해엔 한국 선수 최다인 3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골프의 명성을 드높이는데 일조했다. 또한, 장하나는 1년만에 통역 없이도 인터뷰를 할 만큼 빠른 현지 적응력을 보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장하나는 베트남으로 새 시즌을 위해 전지훈련 중이다. 오는 2월 호주 에델레이드에서 열리는 ISPS HANDA 호주 여자 오픈을 시작으로 2017년 대 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하나는 “2017년에는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장하나는 BC카드 외 금호타이어, 이동수 골프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골프 관련 국제대회 및 훈련을 위해 아시아나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이동수 골프는 장하나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색감과 패턴의 골프의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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