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해로 삼아,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여 신제품 개발과 품질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는 6일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난 한 해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소기의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어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낭비요소 제거를 통한 비용절감 노력 지속, 기술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전하는 기업문화 구축,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고객가치 극대화에 주력 등을 꼽았다.
정 대표는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선진국의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국내외 이슈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며 “경비사용을 최소화하고 낭비요소 개선활동을 지속하는 등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도전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와 시험을 적극 장려하며, 실패하더라도 결코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실패사례를 공유하고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 대표는 “스테인리스 업계는 과거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이익을 내는 시기를 지나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품질과 납기, 가격 등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구사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제품이 아닌 고객중심의 사고를 갖고 역량을 결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생산활동을 통한 경제적 기여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현과 친환경경영,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에도 만전을 기해 저성장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