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4개 대회 강행군하는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우승 확률은?

입력 2017-01-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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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버바 왓슨-애덤 스콧과 같은 20대 1의 베팅확률

▲타이거 우즈. 사진=PGA
이달말부터 강행군에 나서는 ‘골프지존’타이거 우즈(42·미국)의 우승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4월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2개월 사이에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의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전망에서 우즈에 대한 배당률은 20대 1로 지난해 10월 말의 60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1달러를 베팅해 60배를 받을 수 있었던 확률에서 지금은 20배 정도를 받는 정도로 낮아졌다는 의미다. 우승 확률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얘기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타이거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해 2015년 8월 이후 처음 대회에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등 전반적으로 성공평가를 받았다.

우즈는 이달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과 혼다 클래식 등에 출전 일정을 확정했다.

나이키와 계약한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가 나란히 8대 1, 유럽강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대 1이,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10대 1,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5대 1로 집계됐다.

국산 볼빅볼로 시즌을 시작하는 버바 왓슨(미국)과 애덤 스콧(호주)이 우즈와 같은 20대 1의 베팅확률이 나왔다.

또 마스터스에 거는 베팅업자들의 금액 11%가 우즈에게 몰리는 등 우즈가 올해 예전 전성기 기량을 회복할 것이라는 징후가 베팅 흐름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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