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DART), ISO 20000 취득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DART)'가 IT서비스 관리 분야의 국제적 품질 기준인 ISO 20000 인증을 취득했다.

금감원은 25일 지난 3월 다트 IT운영 전반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요구하는 기준 적합여부를 신청해 지난 9월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트는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이 세계 최고의 전자공시시스템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종합적 기업정도 공시시스템인 다트는 현재 2만8000여 기업들이 제출하는 결산서류 등 510종의 기업정보와 개인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전 세계 공시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본격 가동된 다트는 현재까지 공시서류 제출건수 및 이용자의 조회건수가 꾸준히 증기해 해외접속자수가 전체 접속자의 약 12%(1일 2700명)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시스템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ISO 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2005년 12월 발표한 국제표준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의 컴퓨터시스템 운영 전반 및 고객 만족도에 대해 국제표준 충족여부를 심사해 부여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트가 국제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다트의 품질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따라서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공시서류 제출자 및 공시자료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인증 취득으로 정부 10대 혁신브랜드인 다트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다트의 해외수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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