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마이웨이’ 이정길, 50년간 간직해온 ‘개인사’ 공개

입력 2017-01-05 22:52

임성엽 기자 lsy8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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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이정길이 단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연기 인생 50여년을 넘긴 올해 74세의 원로 배우 이정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정길은 연기 인생 50여년을 훌쩍 넘긴 올해 74세의 원로 배우다. 그는 60, 70년대 원조 꽃미남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정길은 특히 데뷔 이래 한 번도 쉬지 않고 138편의 드라마와 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녹화에서 연기 인생 최초로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정길은 “그동안 가족 공개, 사생활 공개는 절대로 하지 않았다. 혹시나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봐 우려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북한 청진에서 독자로 태어났고 내가 첫돌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해방되자마자 어머니 홀로 나 하나 둘러업고 (한국으로) 내려오셨다. (결혼 후에도)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한 집에서 살았다. 홀로되신 장모님까지 한 집에서 함께 모셨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진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