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강관산업...재도약 위한 해법을 찾아라

입력 2007-10-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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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강관산업세미나 개최

강관사 업체들이 침체된 강관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해법 마련에 나섰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24일 포스코센터에서 이같은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강강관산업 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침체된 강관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생산구조의 고도화, 원가경쟁력의 강화, 글로벌마케팅 능력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하이스코 손영욱 부장은 '한국 강관산업 현황과 발전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강관산업이 설비급증으로 가동률이 매년 떨어져 53%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아울러 중국이 최대 강관 수입국으로 부상하는 등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재 증가와 해외에서의 수출경쟁력이 약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내 강관산업의 건설의존적인 수요구조, 해외 라인 파이프 프로젝트 수주능력 취약, 생산과 소비의 입지 불균형 등도 국내 강관 산업의 문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해결하기 위해선 강관업체간에 적극적인 전략적 제휴와 M&A를 통한 생산구조 고도화, 원가경쟁력 강화, 나아가 소재 공급사와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 능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강관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수요개척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한중일 강관산업의 상생방안과, 강관소재 및 미래도시 조화형 라이프라인 소재, 고강도 강관 버팀보 등 신수요 창출 활동사례 등에 대해 다양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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