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철소 인근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14번째 세대인 지난 23일 완공되어 입주식을 가졌다.
포항시 남구 송도동 김 모(68세)씨 집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포항제철소 오창관 소장과 송도동장을 비롯해 Love-14호 완공에 함께 참여한 외주파트너사 대표, 자생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판 제막, 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씨는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을 깨끗한 스틸기와로 교체하고, 거실, 싱크대, 출입문을 새롭게 단장하게 돼 기쁘다”며 “새롭게 단장된 집에서 희망과 사랑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작년 11월 Love-1호 탄생을 시작으로 오는 2008년까지 해도1, 2동, 송도동, 청림동, 제철동 등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