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 바이오시밀러 사업 강화…ABA바이오로직스 추가 투자

입력 2017-01-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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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이 ABA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추가로 늘려 바이오시밀러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선다.

5일 슈넬생명과학에 따르면 회사는 ABA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150억원을 출자한다.

이는 슈넬생명과학이 ABA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 최종적으로 30% 이상을 확보해 안정적 바이오시밀러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BA바이오로직스는 이 자금을 오송 바이오시밀러 공장 건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1단계 ABA바이오로직스 공장 건설에는 2500억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넬생명과학의 이번 추가 출자 결정과 병행해 모회사인 에이프로젠도 430억 을 ABA바이오로직스에 추가 출자하는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 에이프로젠으로부터 출자 받게 되는 자금은 ABA바이오로직스가 로코조이인터내셔널 (새 사명: 에이프로젠 헬스케어 & 게임즈)에 출자해 바이오 사업 기반 구축에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ABA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에이프로젠의 430억 추가 출자 결정은 에이프로젠의 2대 주주이자 핵심 사업 파트너인 일본 니찌이꼬제약의 동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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