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2월 중 개최할 이사회에서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한국기업평가의 차기 대표이사로 추천한다고 5일 밝혔다. (본지 2016년 12월22일자 김기범 前대우증권 대표 컴백…한기평 신임 대표 내정 참조)
김 대표 내정자는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국제통으로서 덕장으로도 명성이 높다.
그는 메리츠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및 KDB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30여년간 씨티은행 및 대우증권 등 굵직한 금융기관 요직을 두루 거쳤다.
피치레이팅스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자 한국기업평가 이사인 브렛 햄슬리(Brett Gaston Hemsley)는 “김기범 대표이사 내정자가 한국기업평가 및 피치그룹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김 내정자의 금융업계 리더로서의 풍부한 경험, 추진력과 전문성은 향후 한국기업평가와 피치그룹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면서 “윤인섭 현 대표이사 사장의 지난 7년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한다. 윤인섭 사장의 열정과 굳건한 리더십이 한국기업평가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피치그룹은 윤인섭 현 한국기업평가 대표이사 사장을 2017년 3월 현 임기 만료 후 피치그룹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으로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