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마감해 800선 안착에 실패했다. 하루 상승하고 하루 하락하는 냉온탕 장세를 펼치고 있다.
장중에도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으로 상승 출발해 8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메릴린치의 돌발악재로 하락반전해 7.21포인트(0.91%) 하락한 781.79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44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1억원과 8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섬유의류, 화학, 제약업 등이 하락했고,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비금속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태웅, 다음이 상승했던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가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 쏠리테크, 기산텔레콤 등 와이브로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키움증권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발표로 3.2% 올랐고, 프롬써어티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탈정공은 리만브라더스가 지분을 장내 매입했다는 소식으로 9.5% 올랐고 에이스디지텍이 LCD산업의 호황에 따른 수혜기대감으로 4.4%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서 27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69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