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미래 성장동력은 화장품...中 진출 준비 ‘순항’-흥국증권

입력 2017-01-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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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5일 YG PLUS에 대해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들이 제 몫을 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없음(Not rated)’이며 현재주가는 2290원이다.

YG PLUS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며 모회사인 와이지엔터 소속 가수들의 광고사업과 상품 판매를 담당하는 YG PLUS, 화장품 사업을 하는 CODECOSME, 골프 매니지먼트를 하는 GAD, 모델 에이전시 K PLUS, 외식사업을 하는 YG FOODS로 나뉜다. 각 사별로 전체 매출액 비중은 계절성에 의해 분기별로 변동이 있지만 최근 1년간 평균 기준 YG PLUS 38%, GAD 24%, K PLUS 21%, CODECOSME 10%, YG FOODS 7% 순이다.

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YG PLUS의 미래 성장동력은 화장품 브랜드 문샷(MOONSHOT)을 영위하는 CODECOSME이다”며 “현재 국내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홍콩 31개, 싱가폴ㆍ말레이시아 26개의 편집매장에 입점해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7년 상반기 중 중국시장 직접 진출을 계획하였으나 사드의 여파로 잠정 보류하고 홈쇼핑 채널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또 “전체 품목군 약 200개 중 70개를 중국 당국으로부터 위생허가를 받은 상태”라며 “일반적으로 화장품 품목 100개 정도로 편집 매장에 입점, 판매 되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 진출 준비는 70% 진행됐다. 사드 이슈가 완화되고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때 CODECOSME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화장품 사업을 하는 CODECOSME를 제외한 나머지 자회사들은 수익을 내고 있다”며 “2015년 6월 삼거리 푸줏간 외식브랜드 첫 매장을 오픈 한 YG FOODS는 태국 시장 진출 투자로 적자이지만, 국내 각 매장 별 수익은 흑자를 기록 중”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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