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북한 관련 한ㆍ미 고위급 전략 협의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미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4일 조태용 1차장이 앤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과 제5차 한ㆍ미 고위급 전략 협의를 갖기 위해 이 기간 방미한다고 밝혔다.
조태용 1차장은 이번 고위급 전략협의에서 그간의 대북 제재ㆍ압박 성과와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신규 안보리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제재ㆍ압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ㆍ미 양국은 2015년 10월 방미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2015 북한에 관한 한ㆍ미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 관련 고위급 전략 협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북한관련 한ㆍ미 고위급 전략협의는 지난해 2월 워싱턴에서 1차 회의가 있었고, 2차 회의는 같은해 4월 한국, 3차 회의는 7월 미국, 4차 회의는 10월 한국에서 각각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