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정유라 옹호 발언 '주목'…"특검, 정유라 이용해 최순실 자백 거래할 것으로 의심된다"

입력 2017-01-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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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미홍 전 아나운서 페이스북)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합니다"라며 "미성년 벗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상 어느 엄마가 험하고 나쁜 일에 자식을 끼워 넣겠습니까? 더욱이 최순실에 관한 많은 의혹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고, 확실하게 범죄로 밝혀진것도 없는 상태입니다"라며 "저는 어떤 행위에도 깊이 관여는 커녕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것 같은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루는 이유는 딸 바보인 최서연(순실)으로 하여금 딸의 안녕을 조건으로 자기들 뜻대로 자백을 거래하고.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의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정유라는 또 어떤 꼴을 하고 잡혀올지. 그저 기사 조작하는 한심한 종편들만 신나게 하는군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JTBC에 대해서도 "손석희는 얼마나 고발되고 처벌 받아야 정신을 차릴까요? 그럴듯한 짜맞추기 기사로 국가와 대통령을 폄하하고, 사회 불신 조장하는 조작 보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혀 일부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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